인천 웨딩박람회 상담카드 어떻게 작성할까? 예식일·예산 적는 방법

웨딩박람회에 방문하면 입장할 때나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정보를 작성해달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예식 예정일.

희망지역.

예상 하객 수.

예산 등을 묻기도 한다.

그런데 결혼 준비를 이제 막 시작했다면 아직 정해진 것이 거의 없을 수 있다.

이럴 때 괜히 정확한 숫자를 만들어서 적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는 없다.

상담카드는 시험지가 아니라 두 사람에게 맞는 상담 범위를 좁히기 위한 자료에 더 가깝다.

1. 상담카드는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용도로 생각한다

인천웨딩박람회 등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때 작성하는 정보는 현재 두 사람이 결혼 준비를 어디까지 했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예식일이 정해졌는지.

웨딩홀이 필요한지.

스드메만 알아보는지 등을 알면 처음부터 불필요한 설명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잘 보이기 위해 내용을 만들어 적을 필요는 없다.

2. 예식 날짜가 없다면 없는 그대로 말한다

결혼식을 내년쯤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가 없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내년 가을 예정’.

‘10~11월 희망’.

정도로 이야기하면 된다.

상담지가 반드시 날짜 형식으로 되어 있다면 현장 담당자에게 어떻게 작성하면 되는지 물어보면 된다.

날짜를 정하지 않았는데 임의로 특정 토요일을 적어두면 이후 상담이 그 날짜 기준으로 진행되어 오히려 헷갈릴 수 있다.

3. 희망 월만 있어도 웨딩홀 상담은 가능하다

예식일까지 정하지 않았더라도 계절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다.

봄.

가을.

연말처럼 범위를 정한다.

그러면 웨딩홀 상담에서도 어느 시기의 예약 상황을 확인하면 되는지 범위를 좁힐 수 있다.

결혼 준비 초반에는 날짜 한 개보다 가능한 기간을 정하는 편이 오히려 현실적일 수 있다.

4. 희망지역도 너무 좁게 적지 않아도 된다

송도 한 곳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인천 전체를 비교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천 전체’.

‘송도 우선, 인천 가능’.

처럼 현재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지역을 넓게 잡으면 예상하지 못했던 웨딩홀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반대로 이동 때문에 꼭 특정 지역이어야 한다면 그 부분은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5. 예상 하객 수는 대략적인 숫자면 충분하다

결혼 준비 초반부터 정확한 하객 수를 알기는 어렵다.

친구 몇 명.

직장동료 몇 명을 하나씩 세지 않아도 된다.

150~200명.

200~250명처럼 대략적인 범위로 생각해볼 수 있다.

웨딩홀 보증인원이나 규모를 추천받기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면 된다.

6. 부모님 하객을 빼먹지 않는다

신랑과 신부 친구만 생각하면 하객 수를 너무 적게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는 양가 부모님 지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예상 하객 수를 적기 전에 부모님에게

“대략 몇 분 정도 생각하세요?”

라고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다.

정확한 명단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

규모를 파악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7. 예산을 모른다면 먼저 가격대를 알아봐도 된다

상담카드에서 가장 난감한 질문이 예산일 수 있다.

결혼식 비용 자체를 처음 알아보는 사람에게

‘웨딩홀 예산’.

‘스드메 예산’을 물으면 적당한 숫자가 무엇인지조차 모를 수 있다.

그럴 때는

“아직 예산을 정하기 전이라 가격대를 먼저 보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견적을 몇 곳 받아본 뒤 현실적인 예산을 정해도 늦지 않다.

8. 예산을 적는다면 최대금액보다 희망범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스드메에 최대 3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예산 300만원’

이라고만 말할 필요는 없다.

가능하다면

“200만원대 중심으로 보고 있고 필요하면 조금 추가할 수 있어요.”

처럼 원하는 범위를 이야기한다.

그러면 처음부터 최대한도에 맞춘 상품보다 두 사람이 생각한 수준에서 비교하기 쉬워진다.

9. 이미 계약한 분야는 정확하게 표시한다

웨딩홀을 이미 정했다면 상담카드에 그렇게 적는다.

그러면 또 다른 웨딩홀 상담을 길게 받을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웨딩홀 완료.

스드메 미정.

신혼여행 미정처럼 구분한다.

박람회에서 필요한 분야만 상담받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10. 원하는 웨딩홀이 있다면 이름을 적어도 좋다

이미 인터넷에서 마음에 둔 인천 웨딩홀이 있다면 상담 전에 이야기해도 된다.

“여기와 비슷한 곳을 보고 싶어요.”

라고 하면 스타일과 가격대가 가까운 다른 후보를 비교하기 편하다.

꼭 그 웨딩홀만 계약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취향을 설명하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11. 스드메 취향도 간단한 표현이면 충분하다

스튜디오 업체명을 잘 몰라도 된다.

자연스러운 사진.

인물 중심.

화려한 배경.

깔끔한 드레스처럼 평소 좋아하는 느낌을 이야기한다.

사진 몇 장을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다면 보여주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전문적인 웨딩 용어를 알고 있어야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2.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항목은 굳이 만들지 않는다

상담카드에 여러 질문이 있다고 모든 항목을 완벽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상담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결혼 준비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 ‘미정’은 이상한 답이 아니다.

오히려 임의로 정한 내용을 적어 상담 방향이 잘못 잡히는 것보다 낫다.

13. 관심 없는 분야는 분명하게 표시한다

예물을 이미 준비했다면 ‘완료’.

혼수는 별도로 알아볼 계획이라면 ‘상담 불필요’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면 현장에서 관심 없는 분야의 설명을 반복해서 듣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박람회에서 모든 웨딩상품을 한번씩 상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4.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내용을 적지 않도록 한번 이야기한다

신랑은 하객을 150명 정도라고 생각하고.

신부는 300명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예산 역시 두 사람이 예상하는 범위가 다를 수 있다.

박람회에 가기 전

예식 시기.

하객 규모.

희망지역.

대략적인 예산 정도만 한번 맞춰보는 것이 좋다.

상담 자리에서 처음 숫자를 맞추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15. 상담카드 내용을 기준으로 추천받되 그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

예산과 희망지역을 적으면 몇 가지 업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추천받은 곳만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다른 웨딩홀이나 스튜디오가 보이면 추가로 상담해볼 수 있다.

상담카드는 선택지를 제한하는 자료가 아니라 처음 방향을 잡는 자료로 활용하면 된다.

16. 박람회가 끝난 뒤 작성했던 기준을 다시 봐도 좋다

박람회를 다녀온 후에는 처음 생각과 달라질 수 있다.

처음에는 송도만 생각했는데 다른 인천 지역 웨딩홀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다.

예산 역시 실제 견적을 보고 조금 조정할 수 있다.

처음 상담카드에 적은 내용은 반드시 끝까지 지켜야 하는 약속이 아니다.

결혼 준비를 알아가면서 기준이 바뀌는 것은 자연스럽다.

마무리

인천 웨딩박람회에서 상담카드를 작성할 때는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결정한 상태일 필요가 없다.

현재 알고 있는 범위에서

  • 예식 예정 시기
  • 희망지역
  • 예상 하객 수
  • 대략적인 예산
  • 이미 계약한 분야
  • 상담받고 싶은 분야
  • 원하는 웨딩홀이나 스타일

정도만 정리하면 충분하다.

처음 박람회에서 상담카드를 받으면 빈칸이 많은 것 자체가 조금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혼 날짜도 모르고.

예산도 정확하지 않고.

어떤 스튜디오가 좋은지도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 상태이기 때문에 웨딩박람회를 찾는 것이기도 하다.

아직 모르는 부분에는 솔직하게 ‘미정’이라고 적고, 그날 몇 군데를 직접 비교하면서 하나씩 기준을 만들어가면 된다.

박람회를 나올 때 처음 작성했던 상담카드보다 두 사람 머릿속에 몇 가지 답이 더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게 다녀온 셈이다.